정책뉴스해외 우수 한식당 5년간 1000곳으로 확대…지정제 개편·맞춤형 지원
· 2026. 10. 20. 오후 3:57:27 · 조회 0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 대상을 대중적인 한식당까지 넓히고, 추천·우수 2단계 등급제와 현지 심사·갱신제를 도입해 품질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향후 5년간 지정 한식당을 1000개소까지 늘릴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해외 한식당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수립해 해외 한식당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이고, 한식의 지속가능한 글로벌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해외 소비자의 한식 인지도는 2023년 60.0%에서 2025년 68.6%로 높아졌지만 한식에 대한 이해나 조리 전문성이 부족한 음식점까지 한식의 명칭과 이미지를 사용하면서 음식과 서비스 품질에 편차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정·교육·홍보·식재료·전문인력 지원을 연계해 해외 한식당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22일 서울 중구 샘표 우리맛공간에서 열린 한식체험 쿠킹클래스에서 미국 조지아대 학생들이 한식 만들기 체험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2025.5.22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지정 대상은 넓히고 품질관리는 강화
먼저 기존 고급 한식당 중심의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제'를 대중적인 한식당까지 포괄하도록 확대·개편한다.
일정 수준 이상의 서비스·위생 요건을 갖춘 한식당은 '추천 등급'으로, 높은 수준의 서비스·위생과 국산 식재료 활용 등 추가 요건을 충족한 한식당은 '우수 등급'으로 지정한다.
심사는 aT 해외지사 등 현지 기관이 운영하도록 해 지정 확대의 제약을 줄인다.
한식 메뉴 비중과 조리 전문성 등 정량지표 중심으로 평가기준도 개선한다.
지정 유효기간은 3년으로 하고 갱신제를 도입한다.
매년 영업 상태와 위생 관련 법령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며, 지정 기준에 미달하거나 중대한 위반이 발생하면 지정을 취소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 온라인·현지 교육으로 종사자 역량 높여
조리부터 위생, 식재료 관리 등 실무 중심의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온라인 교육과 현지 대면교육을 연계한다.
해외 한식당의 수요를 반영한 조리 매뉴얼과 교육영상을 다국어로 제공하는 '한식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2027년 하반기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모바일 기반 '글로벌 한식당 아카데미'에서는 영업시간 외에도 학습할 수 있도록 10~20분 내외의 짧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종사자는 조리·위생·식재료 관리 등 필요한 분야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교육 이수 실적은 한식당 지정·갱신과 등급 상향 평가에 연계한다.
재외공관과 한국문화원 등 관계기관을 통해 현지 전문가를 연계하고, 위생기준과 마케팅 전략 등 현장 맞춤형 교육도 추진한다. 미국 CIA, 이탈리아 알마 등 해외 요리학교와 협력해 한식 교육과정 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 지정 한식당 홍보와 지원 혜택 확대
국가·도시별 지정 한식당의 위치와 등급, 대표 메뉴, 사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 한식당 맵'을 구축한다. 현지 지도·예약서비스와 연계해 소비자의 방문을 돕는다.
여러 한식당이 참여하는 도시 단위 공동 프로모션인 '코리안 레스토랑 위크'(가칭)를 추진하고, 현지 미식 매체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도 연계한다.
지정 한식당에는 교육·컨설팅, 식재료 조달정보, 전문인력 매칭 등 관계기관 지원사업을 연계한다. 우수 등급 한식당에는 우수 셰프 등 국내 초청교육과 국제행사·프로모션 참여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 국산 식재료 수출·전문인력 진출과 연계
해외 한식당 협의체를 통해 국산 식재료 공동구매 수요를 발굴하고, 국내 식품 수출기업과 현지 수입·유통업체, 해외 한식당 간 연계를 지원한다.
국가별 수입 가능 품목과 현지 공급업체, 납품 가능 지역 등 조달정보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국산 식재료 사용 실적은 한식당 지정평가와 관련 지원사업에 연계해 사용 확대를 유도한다.
한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내년부터 '수라학교' 운영을 본격 추진하고, 교육생·수료자와 해외 한식당의 인력 매칭을 추진한다.
한식당의 조리인력 채용 수요를 파악해 인력을 연결하고, 지정 한식당을 해외 현장실습·인턴십 협력기관으로 활용하는 등 해외 진출 기회도 넓힐 계획이다.
◆ 현지 기관·전문가·한식당 협의체 협력
농식품부는 외교부 재외공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원 등 해외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지 심사, 식재료·유통정보 제공, 교육 연계, 한식당 홍보 등의 역할을 분담한다.
국내외 셰프와 미식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K-테이스트(Taste) 자문단'(가칭)을 구성해 한식당 품질 향상과 현지 확산을 지원한다.
한식당 협의체 등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관계기관 지원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해외 한식당 협의체는 22개국에서 31개가 운영되고 있다.
정경석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K-푸드의 세계적인 인기가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해외 한식당의 경쟁력 확보다 중요하다"며 "지정제 개편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세계인이 믿고 찾는 한식당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외식산업과(044-201-2155)정책브리핑의 자료는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의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사진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기사 이용 시에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해야 하며, 위반 시 저작권법 제37조 및 제138조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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